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13.8℃
  • 흐림강릉 7.0℃
  • 맑음서울 15.1℃
  • 맑음대전 12.9℃
  • 흐림대구 8.3℃
  • 흐림울산 7.5℃
  • 구름많음광주 14.4℃
  • 흐림부산 8.6℃
  • 맑음고창 10.0℃
  • 구름많음제주 12.6℃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11.4℃
  • 맑음금산 12.9℃
  • 맑음강진군 10.5℃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9.1℃
기상청 제공

뮤지컬연기자로 나선 권민중. 연출가 전훈

올해초 온라인 누드 서비스를 당당하게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권민중(28)씨가 뮤지컬 「나에게 사랑은 없다」(8월29-9월28일.우림청담 극장)에 출연한다.
소나기(대표 김학묵)의 뮤지컬 「나에게 사랑은 없다」는 신세대들이 사랑을 바라보는 달라진 시각을 다룬 작품. 펀드 매니저인 영우가 약혼녀 화영과 하룻밤 사랑을 나눈 서린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속에서 3명의 각기 다른 사랑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권민중 씨는 첫사랑의 상처때문에 사랑을 믿지 않는 웹디자이너 서린 역으로 출연한다. 「하드록 카페2」「그리스」등의 음악을 맡았던 원미솔 씨가 작곡하고 「난타」「락햄릿」의 전훈(38)씨가 쓰고 연출했다.
6일 오후 압구정동의 한 '바'에서 파티 형식으로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권민중씨와 전훈 씨를 만났다.
다음은 전훈.권민중 씨와의 일문일답.
-뮤지컬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전훈) 압구정 일대의 새로운 소비문화가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묘사했다. 한마디로 인스탄트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딱히 상류층이라기 보다는 특정한 직업을 가지고 독특한 문화를 향유하는 젊은 사람들의 닫힌 공간을 묘사했다.
-권민중 씨가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권민중)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뮤지컬이 하고 싶었다. 원래 친분이 있던 김학묵 대표가 뮤지컬을 제작한다고 해서 출연하겠다고 했다.
▲(전훈) 순전히 우연이다. 마땅한 여배우를 찾던 중에 권민중 씨를 추천받았고 노래.외모 등 뮤지컬 배우로서 빠지는 부분이 없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사실 출연이 결정된 이후 이른바 '누드 파문'이 생겨서 내심 당황했다. 누드 촬영 때문에 출연이 결정됐다고 생각한다면 완전한 오해다.
-원래부터 뮤지컬을 좋아했는가
▲(권민중) 물론이다. 「페임」「라이프」부터 시작해 최근의 「시카고」「싱잉 인 더 레인」까지 빼놓지 않고 본다. 「시카고」의 여주인공 벨마의 동작은 평소에도 따라할 정도다. 기회가 닿는다면 이 역도 도전해 보고 싶다.
-뮤지컬에도 파격적인 장면이 등장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전훈) 원래 동거 커플의 아침을 극단적 사실주의로 다루는 연극을 구상중이었다. 마침 이 뮤지컬과 통하는 구석이 있어서 연출을 맡았기 때문에 사실적 묘사의 기조는 여기서도 이어질 거다. 다만 어떤 형식이 될지는 구상중이다.
-이번에 맡은 역할에 공감하나
▲(권민중) 서린은 '나에게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는 남자 안 막고 가는 남자 안 잡는 여자다. 개인적으로는 '나에게 사랑은 많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삶을 산다는 점에서는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수입 뮤지컬 붐의 와중에도 창작 뮤지컬을 올리는데
▲(전훈) 창작이면 창작이지 왜 수입과 국내를 나누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런 것이 무슨 세계화인가. 가장 나다운 것을 만들면 된다. 이번 작품도 그런 차원에서 감상해주기를 바란다.
▲(권민중) 재미있게 작업했다. 기대해도 좋다.
공연시간 화-금요일 오후 7시50분. 토요일 오후 3시30분.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 3만5천-7만원. ☎1588-7890.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