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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시절 그 물건을 아십니까

"최초의 태극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60년 전의 어린이들도 수학을 배웠을까?"
50년대 발행된 신문, 60년 청계천 골목 어귀에 붙어있던 영화포스터, 불온 삐라를 보면 즉시 군부대에 신고하라는 반공 포스터 등.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생활유물 5천여점을 모아 선보이는 전시 '추억으로-역사를 모으는 사람들'이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마이아트가 주관하는 이 전시는 격동의 근대사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소시민들의 생활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장은 오천여점이 넘는 유물들이 '생' '삶' '락' '꿈'의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생'은 1945년대 이후의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걸쳐 사용되던 시각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 시대별로 시사포스터, 미공개 사진자료, 유행된 문화 등 생활전반에 관계된 시각자료들이 중요유물자료들과 함께 전시된다.
'삶'은 우리의 삶 속에 묻어있는 방대한 양의 생활유물 자료와 학교 관련인쇄물, 학교유물자료를 모아 보여준다. 그러나 단순히 역사물의 재현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이를 전시장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설치한다. 옛 거리를 새롭게 구성한‘그래도 그 시절이 좋았지’, 옛날의 교실풍경을 보여주는‘철수야 학교 가자’를 통해 예전의 삶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락’의 공간에서는 대중문화를 음악,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나누어 한눈에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희귀음반과 축음기 등으로 가요사를, 그 시대의 초기 영화포스터, 필름자료 등을 통해서 영화의 세계를 돌아본다.‘추억의 만화방’과‘날아라 날아 로봇트야’에서는 인기만화시리즈와 최초로 만들어진 귀중한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소개된다.
‘꿈’의 공간에서는 수집에 관심있는 아마추어 수집 마니아들이 선보이는 ‘나도 수집가’ 코너와 수집품 교환, 판매가 이루어지는 벼룩시장이 마련되고 어린이와 관람자가 참여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19세 이상 관람 할 수 있는 '애들은 가라'와 체계적인 수집형태를 보여주는 외국관련 유물전시인 다른 나라 추억의 유물전이 선보인다. (www.myartkorea.co.kr)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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