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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상·상상세계로의 여행

영은 '2003 레지던시-공간의 여행'전
13일부터 10월까지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이 13일부터 10월 5일까지 '영은 2003 레지던시-공간의 여행'전을 연다.
이 전시는 영은미술관내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작가들이 지난 1년간 작업한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영은미술관은 매년 '영은 레지던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성이 강한 예술가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향과 연령,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실천하는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간의 여행'전에 참여하는 3기 작가는 김형대 김아타 김나영 김주연 방혜자 육근병 윤영석 정소영 최지만과 외국인 단기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탕황첸 등 10명으로 회화, 설치, 조각,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등 60여 점을 선보인다.
'공간의 여행'은 디지털시대를 대표하는 이동의 개념으로 현실과 가상, 과거와 현재라는 광범위한 개념부터 자아와 타자라는 개인적 범위, 장르와 장르간의 매체이동을 통한 소통과 관계를 말한다. 이 시대성과 더불어 작가들은 지구전체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인종, 문화 역사, 환경, 사물뿐 아니라 인간내면의 다중적 정체성, 우주적 환경까지 연결된 경락들을 여행하며 새로운 미적 언어들을 선보인다.
김주연은 미술관 주변에서 만나게 되는 버려지 자연물에서, 김나영은 끈끈이를 매달아 우연히 만나게 되는 사물들에 우연, 필연이라는 사회적 구도를 투영한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그 곳에서 발견되는 오브제와 만나는 사람과의 소통을 주제로 비디오, 퍼포먼스, 사진, 설치 작업을 해온 작가 탕황첸은 한국의 안면도에서 마난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뜻밖의 상황으로 연출하면서 익숙하면서도 낯선 여행의 과정을 표현한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현실의 공간과 시간으로부터 우주, 가상, 상상의 다양한 세계로, 지적여행을 떠나게 하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031)761-0137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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