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과 싱싱함이 넘쳐나는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의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경지면적의 3%에 지나지 않았던 친환경농업 재배면적이 지난해 말 717.6㏊에 이르러 5.2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6년도 215농가, 136.7㏊에 비하면 재배농가는 3.6배(773농가), 재배면적은 5.2배 증가해 가평군 경지면적 3천725㏊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 친환경인증면적 7천653㏊의 10.6%, 재배농가는 9.97%를 차지한다.
이중 쌀 재배면적이 345㏊로 가장많고 이어 사과, 포도 등 과수 127㏊, 잣 122㏊, 채소 20㏊ 등이다.
또한 유기농 재배면적은 지난 2007년 3.37㏊에서 4년동안 42배인 141.3㏊에 달했다.
농약을 쓰지않는 무농약 재배농가도 2006년 10.4㏊에서 214.7㏊로 20.5배 증가했다. 무농약 농산물은 화학비료만 표준 사용량의 3분의1 이하로 사용한 농산물을 생산한다. 이들 농산물은 공식마크와 함께 인증번호를 받았다.
군의 농정핵심은 친환경유기농업 확대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업경쟁력과 소득창출을 꾀해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를 이루는 풍요로운 농촌을 이뤄가는 것이다.
친환경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군은 토양을 진단하고 치료까지하는 친환경농업관리실 운영과 연간 400잨??미생물을 생산보급하는 미생물배양센터, 친환경농업의 요람인 친환경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기질 비료(발효퇴비)지원, 친환경농산물거점단지 건립, 경영비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은행, 클린농업대학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유기농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유기농의 증가는 농정의 핵심으로 설정해 친환경농업기반 확대에서 경영,교육,지원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을 갖고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이에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온 결과”라며 “꾸준히 친환경 유기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농약 쌀 생산 330호를 무농약, 유기농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딸기, 곰취, 참나물 등 고소득 중심의 작목육성과 시설현대화 및 농업인들의 경영역량을 강화해 녹색농촌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