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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합창, 유럽 정상무대 선다

수원시립합창단 21일부터 유럽 순회 새타령등 선사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정상 프로합창단인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국, 오스트리아, 체코 등지를 돌며 유럽순회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유럽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주최로 영국 버밍햄 시에서 열리는 'ABCE 국제컨벤션-버밍험 2003'에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초청받아 유럽 무대에 서게 된 것.
수원시합은 이번 무대를 위해 가장 한국적 색채가 강한 곡들을 마련, 한국의 음악세계와 한국인의 정서를 유럽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먼저 세계적인 연주장소로 알려진 영국 버밍햄 심포니홀에서는 나인용 교수의 '비롯함도 마침도 없는 님아', 박정선 교수의 'Missa Brevis 아리랑', 이건용 교수의 '새타령' 등 한국 창작합창음악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또 상임지휘자 민인기씨는 '한국 합창음악의 전통'이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영국 및 유럽의 합창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다. 이와 함께 로마 가톨릭 문화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영국 바스(Bath)시에서의 초청연주회도 가질 예정이다.
영국무대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는 비엔나의 중심에 있으며 교회음악으로 전통있는 산 오거스틴 성당(슈베르트와 브루크너의 미사 중 일부가 초연된 곳)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 1부는 수원시립합창단이 단독으로 진행하며 2부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과 산 오거스틴 합창단이 협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마지막 체코에서는 프라하 살바토르 처치 콘서트홀에서 프라하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레퀴엠' 전곡을 민인기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회를 갖는다.
수원시립합창단은 1083년 창단돼 지금까지 8회의 정기연주회와 5백여회의 순회·초청연주 및 TV, Radio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수원시민의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유럽순회연주회는 수원을 국제적인 음악의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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