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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 '단장의 미아리 고개' 마지막 공연

전쟁이 빚어낸 이산의 아픔을 딛고 애절한 삶을 살아가는 한 여인과 그리고 그 가족사로 전국의 팬들을 울리고 웃긴 악극 '단장의 미아리 고개'가 국내 마지막 공연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극단 가교의 악극 '단장의 미아리 고개'는 국내 최고의 악극 배우 김성녀, 권소정, 최주봉, 박인환, 윤문식, 양재성, 박승태, 김진태의 구성진 노래와 입담 그리고 애절한 연기력을 통해 그 완성도를 높여왔다.
악극 단장의 미아리 고개는 6.25동란을 통해서 남편과 이산의 아픔을 겪게 된 한 여인과 그 가족이 엮어가는 애절한 삶의 이야기는 우리에게서 서서히 잊혀져 가는 이산의 고통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애틋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서울수복 당시 북한군은 퇴각하면서 양민들을 포로로 잡아가는데, 그때 미아리고개에서 잡혀가던 남편 양백천을 피눈물 흘리며 붙잡던 돌산댁, 결국 남편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세월은 흘려 네 자식과 어렵게 생활을 꾸려오던 돌산댁, 그러나 자식들과 친동생은 그녀에게 큰 아픔만을 안겨준다. 동생 춘삼은 전쟁통에 그의 가족과 한쪽 팔을 잃고 술과 도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고시를 공부하는 첫째 아들은 고시에 실패하고, 주먹세계에 뛰어든 둘째, 도박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넷째 아들 등 속썩이는 자식들을 끝까지 사랑으로 감싼다.
그리고 넷째 아들의 노력으로 돌산댁은 드디어 남편과를 짧은 재회를 이루게 되고, 평생 소원을 이룬 돌산댁은 막내 자식에게 두눈마저 물려주고 고단하기만 했던 삶을 마친다.
악극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베테랑 출연자들의 맛깔스런 대사와 노련한 연기력으로 장면마다 쏟아지는 폭소, 구성진 음색의 흘러간 노랫가락과 함께 우리들의 가슴에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31-828-5841
의정부/허경태기자hgt@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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