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신당인 국민생각(가칭)이 11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의 주도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창당준비위는 다음달 중순 창당한 뒤 4.11총선에서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내고 70~80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발기인대회에는 신당 참여인사를 중심으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통합’을 지향하는 전직 국회의원과 고위 관료 등 1천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과 윤건영 연세대 교수, 김용태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 1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고위관료 출신은 김석수 전 국무총리와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신당은 7대 국정과제로 ▲북한 개발계획 수립 ▲헌법적 가치 수호 ▲돈봉투 등 정치부패 척결 ▲이념과 지역패권에 기초한 양당구조 혁파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자영업 상생구조 마련 ▲분배개선 5개년계획 수립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공동체 지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