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설인 ‘춘절’ 연휴 기간동안 2만여명의 중국관광객이 도를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2년 춘절기간 동안 도내 중화권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9개 호텔과 리조트 등의 중화권 관광객 숙박 및 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연평도 포격과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도내 숙박·예약률이 올해는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남서부 2개 대형 관광호텔에는 3천500여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북부지역 1천200여명, 스키장과 숙박시설을 겸비한 경기남부지역의 리조트 및 관광호텔에는 5천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숙박시설 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외국인관광객 유치위원회(수원 중심상업지역 인계동 모텔대표 협의체)를 통해 1천500여명의 관광객들이 춘절기간 중 숙박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숙박 예약률 및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최소 2만명 이상의 중국관광객이 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관광객의 수요 증가를 위해 자매결연 지역 TV 등의 언론매체 초청사업, 중국 중서부 내몽고, 쓰촨성, 산시성 등의 여행업 관계자 팸투어 사업, 청소년, 노인교류 사업 등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