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감사원 주관의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 국내 최초로 공직자 청렴도와 관련된 모든 평가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트리플크라운’을 거머쥐었다.

도는 16일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세입분야 특별 전산감사(1,166억 원 추징)와 플리바겐(Plea Bargain)제 도입 등 감사운영 방식시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전국 최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감사원에서 실시한 자체감사활동 분야도 1위를 차지, 명실공히 ‘청렴분야 3관왕’을 달성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이번 감사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감사원의 감사 면제 특전 기록도 잇게 됐다.

이같은 배경에는 전국 최고의 공직자 청렴·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과장급 이상(206명) 청렴도 평가 ▲부서간 청렴경쟁시스템 운영 ▲‘좋은 행정, 버릴 행정’ 10대 실천운동 전개 등 자기감찰을 생활화해온데다, 익명 내부신고 ‘Help-LINE’과 ‘청렴 happy-call’ 등 부패방지시스템 및 현장 직무감찰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때문이다.

이필광 감사관은 “경기도가 청렴 3개 분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석권한 것은 청렴영생, 부패즉사를 공직자의 기본자세로 강조해 온 김문수 지사의 ‘부패척결 의지’가 공직사회에 뿌리를 내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와 도민들의 명예를 함께 드높일 ‘청렴 경기’를 실현하는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