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25일 야권 통합정당에 합류하기 위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조한국당의 이념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최근 통합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다”며 “당을 지켜야 한다는 당사수 분들과 통합에 동참해야 한다는 분들의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다른 야권 진영에 사람이 중심이 된 가치를 전파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진보진영이 대통합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작년 11월 민주통합당 출범의 토대가 됐던 ‘야권의 새로운 통합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연석회의’에 참여한 바 있으며, 유 의원의 사퇴로 선경식 창조한국당 고문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