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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외곽부대’ 여의도로 진입

김문수 지사의 외곽 지지모임인 ‘광교포럼’이 지난해말 수원 생활을 청산, 서울 여의도에 둥지를 틀면서 대선 행보를 위한 ‘실물 정치’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관심을 낳고 있다.

광교포럼은 지난 2010년 12월 전직 대학총장 등을 공동대표로 한나라당내 전직 도의원들이 대거 참가한 준비모임을 가진 뒤 발기인대회를 추진하던 중 김 지사의 대선캠프로 비쳐지면서 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도 했다.

광교포럼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지가 워낙 공고하지만 (김 지사에게도) 한 번의 기회는 오지 않겠느냐”면서 사무실 이전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김 지사가 현재 3%를 오르내리는 지지율 저공비행을 계속하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1% 지지율 반전’을 언급해온데다, 4월 총선 이후 ‘결단’ 입장을 밝혀온 점에 비춰 사전준비 성격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김 지사의 오랜 브레인으로 활동해온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물러난 뒤 지난해 말 서울에 법인 형태의 연구소를 내고 측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요회의’ 멤버 등의 대거 총선 불출마와 맞물려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8일 대학생 기자단과의 만남에서 “대한민국은 중요한 때이고, 나름대로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권행 일단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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