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대진대학교와 함께 오는 8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한탄강댐 건설에 따른 홍수터 활용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탄강홍수조절용댐은 임진강수계 수해방지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와 연천군 연천읍 일원에 200년 빈도의 홍수조절을 목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건설하고 있다.
이 댐은 평상시에는 담수되지 않고 홍수시에만 담수되는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되는 홍수조절용댐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홍수터(홍수조절용지)는 포천시,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일원에 약 1만4천807㎢로 이중 약 73%가 포천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로 포천시와 대진대학교는 한탄강홍수조절용댐 건설로 인해 평상시 활용되지 않은 광범위한 면적을 친환경적으로 이용해 댐주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포천=이재학기자 leejh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