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이 8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구명과 ‘정봉주법’ 통과를 촉구하는 3박4일간의 도보 순례에 나섰다.
당 ‘정봉주구명위원회’의 부위원장인 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를 출발, 나흘간 하루 평균 30㎞씩 총 112㎞를 걸어 11일 오전 정 전 의원이 수감중인 홍성교도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보순례에는 정 전 의원의 팬클럽인 ‘미권스’ 회원 일부도 참여한다.
최 의원은 9일 국회 대정부질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잠시 들를 예정이며, 마지막날에는 정 전 의원의 지지자들을 태우고 서울에서 출발한 ‘봉주버스’(면회버스)와 홍성교도소 앞에서 합류한다.
정 전 의원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꼼수다’에서 BBK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징역 1년형이 확정돼 지난해 12월2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최근 홍성교도소로 이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