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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사회복지근로자 평균 재직 5.3년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근로자의 평균 재직기간이 5.3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인경석)은 도내 노인·아동·장애인·정신질환자·부랑인 시설 등 154개소의 생활시설 종사자 1천583명을 대상으로 근로실태를 조사, 3일 ‘경기도 사회복지 생활시설 근로자 근로실태 파악’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생활시설 전체 종사자 1천572명 중 정규직은 1천484명(94.4%)이며, 비정규직은 88명(5.6%)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6시간으로, 우리나라 근로자 주당 근무시간인 45.8시간(한국노동연구원, 2011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었다.

임금 수준은 월 201만~250만원의 보수를 받고 있는 근로자가 31.0%를 차지했고, 월151만~200만원을 받는 근로자는 26.8%로 조사됐다.

이같이 장시간 근로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높지 않아 근로자의 평균 재직기간도 5.3년에 불과했다.

특히 조사대상 근로자의 절반을 웃도는 57.5%가 재직기간이 3년 이하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재단은 생활시설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근로기준법 특례적용에서 사회복지사업을 제외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전체 근로자의 70.1%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이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제한 적용 예외로 분류돼 있어 주당 12시간 이상 연장근로가 가능한 실정이다.

또 종사자의 인적 구성비에 맞도록 추가로 인력을 배치해 2교대 근무를 3교대로 바꾸는 등 근로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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