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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무한돌봄 ‘UN공공행정상’타고 세계로 나간다

‘김문수표 대표 브랜드’로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무한돌봄 사업이 유엔 공공행정상(UNPSA. Public-Service-Awards)의 세계최고 브랜드로 우뚝 서기 위한 도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한 행정기관 및 단체에게 시상돼왔다.

도는 지난해 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취업희망 여성들의 취업 및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관리하는 원스톱 경력개발 지원서비스 ‘온라인 커리어 코칭서비스’로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무한돌봄 사업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의료비·자녀학자금을 지원하는데서 시작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확대·발전해 왔으며, 사회정책서비스 전달체계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또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희망복지지원단’으로 확산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무한돌봄 사업은 지난 2월 본심사와 이번주 초 2차 심사에 통과하면서 최종심사 후보에 오른 상태다.

‘UN 공공행정상’은 지난해말 전세계에서 1천344건이 출품됐으며, 국내에서는 무한돌봄과 함께 울산시가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주민 참여정책의 하나로 시행하는 ‘민원배심제’를 출품해 역시 최종후보에 올랐다.

수상작은 다음달 초 전문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도는 그동안 무한돌봄 사업이 국내외의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혀온데다 이달부터 전국적인 정부 시책으로 실시되는 등 전세계로 파급될 수 있는 복지전달체계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한돌봄 사업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한돌봄 사업이 공공행정 분야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경기도 정책’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N 공공행정상’은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대상을 받았고, 정보화 마을과 민원24시(행정안전부), 가출위기 10대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 및 공개 세무법정(서울시), 국민신문고(국민권익위원회), 온라인 커리어 코칭서비스(경기도)가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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