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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주택 소방시설은 우리 모두의 파수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의 42.4%는 주택에서 발생했고,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른다. 정부에서는 국민생명보호정책 중 화재 피해절감을 위해 주택에 소방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소방법령을 지난 2월 5일부터 시행했고, 신축이나 개축을 하는 주택에는 소방시설의 설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기존 주택에는 설치 의무가 앞으로 5년간 유예돼 자발적인 소방시설의 설치가 조기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전기나 화기취급시설 등의 안전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주택에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하겠다. 이 감지기는 천장에 누구나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소화기는 잘 보이고 사용하기 편한 곳에 비치하면 되며 설치비용도 5만원에서 10만원 안팎으로 가정의 안전을 확보하는 비용으로는 효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송탄소방서는 주택 소방시설의 보급을 위해 무한돌봄사업과 서민생활안전지원단운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640여 세대에 대한 소방시설의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소방시설 미설치 소방가족 190여 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의 설치를 지난 5월에 완료해 확산보급의 기초를 다졌다.

6월부터는 면 단위의 농촌지역과 동 단위의 도시지역에 대한 홍보와 보급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평택시의 청북, 고덕, 진위, 서탄면사무소와 이장단 그리고 중앙, 서정, 송탄, 지산, 송북, 신장1·2동의 주민자치센터와 통장단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와 동참은 주택 소방시설의 전방위적 조기 보급과 지역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면서도 화재의 사각지대로 볼 수 있는 단독, 다중,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 일반주택의 화재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자발적인 참여!! 지금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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