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곽동우의 ‘독서의 새로운 발견’(11)

(11) 탁월함을 만드는 사고(思考)기술

(11) 탁월함을 만드는 사고(思考)기술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 수학적 사고, 논리적 사고, 언어적 사고와 같은 단어들이 보여 주듯이 사회적으로 사고의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짐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고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일까?

사고의 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먼저 학습적 가치이다. 학습을 할 때 외부적 정보를 자신의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이때 무조건 암기하기 보다는 외부적 정보를 자신이 가진 내부 지식과 연결하고 구성하는 사고 과정을 통할 때 효과적으로 정보를 지식화 시킬 수 있다. 바로 마인드맵을 이용하거나 도표로써 내용을 정리하고 암기하는 경우이다. 그 다음으로 창의적 가치이다. 창의력은 지식과 지능으로 구성되는데 이때 지능의 기반이 되는 것이 사고력이다. 즉 주제에 맞는 정보를 연결하고 구성하는 능력이 바로 사고인 것이다. 무언가 발명을 하고자 할 때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연결해서 수집하고 이를 구성함으로써 창조적인 결과물이 탄생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학습을 바라거나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사고능력의 습득이 필수 조건이다.

사고는 생각이라는 단어와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 단어는 분명 다르다. 사고(思考)는 생각보다 상위 개념의 두뇌 활동으로써 생각하고 궁리함을 뜻한다. 즉 생각에 더해서 이치를 연구하는 궁리함이 추가된 것이다.

사고는 생각과 궁리함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방법은 연결과 구성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각이란 머리를 써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이다. 이는 외부적 문제 또는 정보를 인지하면 자신이 가진 내부의 관련 지식과 연결해서 그 기준에 따라 정보의 처리 방법을 헤아려 판단한다. 즉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고 자신이 가진 지식과 연결한 결과에 따라 글의 정보를 버릴 것인지 취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궁리는 이치를 연구하는 것으로 새로운 정보와 기존 지식 간의 이치를 따져 정보를 재구성하는 일이다. 이런 정보간의 융합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가 지식화 되는 것이다. 나아가 창조적 결과물을 만들 때도 이와 같은 과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주어지면 자신의 내부 정보 중 관련된 것을 연결해서 추출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이치에 맞게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또는 창의적 결과물과 같은 형태로 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고력은 단시간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물론 시장에 다양한 훈련 방법이 있지만 나는 그 중에서 사고 중심의 지속적인 독서를 추천한다. 저비용에 가장 효과적인 사고력 계발 방법이기 때문이다.<독서전략연구소 곽동우 소장>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