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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김종식"안보의식의 중요성"

 

가정이 평안해야 하는 일이 잘되듯이, 나라의 안보의식이 흔들리지 않아야 국가가 잘되는 법이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매년 의례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나 한낱 노는 날로 치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이 있어야 나 자신이 있듯이 나라가 없는 개인은 상상 할 수 없는 것이다.

한 국가가 건재하려면 우선 국민의 안보의식이 투철해야 한다. 한때 국방력 세계 4위 베트남은 미국만을 믿고 국가안보는 안일하게 생각했었다. 집권자들은 사리사욕으로 공산세력들은 운동권 학생, 호전적인 노동자, 반정부 인사 및 집단들을 배후조종, 사회혼란을 야기 등 안보의식이 미약해져 결국 자유월남을 패망시켰다.

위 사례에서 보듯이 아무리 국력이 튼튼하다 해도 안보의식이 미약하면 국가는 사라질 수 있다. 되돌아보면 대한민국은 독립, 건국,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선진화로 이어지는 수난과 발전의 역사를 거쳐 눈부신 기적을 만들어 왔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이 조국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 놓았다.

그러나 한 설문조사기관이 전국 13세 이상 1천7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세~19세의 62.9%, 20대의 58.2%가 6.25 발발연도를 모른다고 답변했고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의 역사관이 미약하다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다행스러운 일은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군사도발 이후, 젊은 20대층의 안보의식이 싹트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대학생포럼 등 보수대학생 모임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인기 인터넷 사이트에 ‘연평도 북괴 도발 갤러리’를 개설, 유명 연예인의 해병대 입대 등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전제조건은 국가 안보임을 명심하고 외부로는 국방력을 튼튼히 하고 내부로는 안보의식을 바로잡아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과 적의 도발에 맞서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자긍심이 약화되었고, 이는 곧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을 되새겨 남북관계와 안보실상과 올바른 안보의식을 갖춰 마음속에서부터 나라사랑 정신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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