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올 상반기 중 발주되는 각종 사업에 대해 계약 전 철저한 계약원가 심사제를 시행, 총 104건을 대상으로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원가 심사로 절감된 예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가뭄에서 단비처럼 반가운 일이다.
시는 계약원가 심사제도 정착을 위해 그간 매 분기별 사례 전파 및 원가자료 게시, 발주 담당자 자체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원가절감 마인드 확산에도 힘써 지난해 경기도 계약심사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의정부시가 전국 청렴도 1위로 평가받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발주부서에서 공사원가계산 제비율 적용기준을 임의적으로 축소하지 않도록 조정해 적정공사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청소용역 등 외주근로자 보호를 위해 적용노임에 낙착율을 곱한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해 비정규직 고용개선 정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감사담당관은 “발주담당자의 원가산정능력 향상과 예산절감 마인드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으로 시민의 예산이 한 치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