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방문을 위해 항공권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열고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광명시가 주최하고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 거주자로서 최근 3년 이상 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4가정(중국2·필리핀2), 총 17명이 왕복항공권을 지원받았다.
이들 가정은 결혼이주여성 본인을 포함해 남편과 자녀까지 모두 항공권을 지원받아 올해 8~10월 중 자유일정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 “광명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2천200여 가구가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