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올림픽 사상 축구 첫 동메달을 획득한 홍명보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팀플레이 정신’에 대해 칭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교육감은 14일 주간 간부회의에서 “개인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좋아했는데, 이번에 영원한 리베로로서 손색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면서 “홍 감독은 평소 ‘죽어도 팀이고 살아도 팀이다’라는 철학속에 팀 정신(Team spilit)과 팀 플레이(Team play)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이 홍 감독의 팀플레이 정신을 꺼낸 데는 경기교육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직원간 소통과 협력 등 팀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또 지난 13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의 환담도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파주 군내초 방문 후 오찬을 하며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그리기대회와 북한 개성시에 교육기자재 지원사업 추진, 비무장지대를 평화생태 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설명했다”며 “사무총장이 도교육청의 노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특히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유네스코협동학교 방문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며 평화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8월을 ‘학교평화의 달’로 정한데 이어 14일과 15일 이틀간 DMZ 평화대장정과 ‘나눔의 집’ 방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