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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현장]정순채"인터넷사기 예방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통신망을 구축한 정보화 선진국으로 인터넷 이용자수는 4천만명, 스마트폰 이용자수도 3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정보화의 순기능·역기능도 만만치 않다. 2012년 1분기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279조원으로 2011년 같은 기간 대비 26.5%나 증가했으며, 2011년 인터넷 사기범죄는 4만8천229건이 발생되어 3만1천768건을 검거하였다.

인터넷 사기 피해유형은 물품 판매를 가장한 쇼핑몰 및 카페 중고장터, 오픈마켓 등을 통한 개인간 인터넷 직거래 사기, 소액결재 사기, 휴가철 숙박?교통권 및 추석명절, 해외명품 등 저가 판매 빙자 사기몰, 게임아이템 및 게임머니 빙자 사기, 메신져를 통한 금융거래 유도 등 메신져 피싱,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당첨금 출금 대행료 명목 사기, 인터넷상 허위대출 사기 및 유료 컨텐츠 결제사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1·2월 등 명절, 졸업과 주요행사가 많은 시즌에는 다중 피해사례가 빈번하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소액결제 사기 및 금융기관 등의 개인정보를 기망 등의 수법으로 알아내 이를 전화금융사기 등에 이용하는 피싱(Phishing) 등 그 수법도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

인터넷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개인 간 직거래를 피한다. 인터넷 쇼핑몰은 현금결제만을 유도하는 사이트는 피하며, 해당 쇼핑몰의 대표자 이름, 사업자 번호, 통신판매번호, 운영상태 등의 ‘사업자 정보’도 확인한다. 또한 게시판이나 구매후기 확인 등도 중요하다. 카페나 블로그를 통한 공동구매, 구매대행은 일단 먼저 의심 하고, 카페나 블로그가 개설된 지 얼마나 됐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다른 사람의 카페나 블로그를 사서 바꿀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능하면 계좌이체 보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구매가 최선이고, 카드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는 에스크로 등 안전거래사이트를 이용한다.

경찰청에서 인터넷사기 사이트 등에 대한 정보제공 및 주의보 발령, 사기용의 계좌, 전화번호 검색기능 등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넷두루미(www.net-durumi.go.kr) 및 인터넷 사기피해자들의 모임 사이트인 더치트(www.thecheat.co.kr)를 활용하는 등 스스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는 익명성을 바탕으로 하여 동시 및 광역성을 나타내므로 피해자가 다수이며, 실질적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한 상거래는 다시금 주의를 갖고서 해당 사이트 및 거래 제안자에 대한 최대한의 자료를 확인하고, 거래시 신용카드 또는 안심거래 사이트 이용을 권장한다.

피싱 수법은 발신자를 금융기관으로 하여 무차별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촉구하는 안내문과 웹사이트 링크가 본문에 나타난다. 본문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금융기관의 정규 웹사이트와 개인정보입력용 팝업창이 표시된다. 바탕화면에 표시되는 사이트는 진짜이지만, 팝업창은 피싱사이트이다. 진짜를 보고 안심한 사용자가 팝업에 표시된 입력란에 인증번호나 비밀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입력하면 피싱자에게 정보가 송신된다. 최근에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경찰청, 검찰청, 카드사 등 수사기관과 금융기관 등의 피싱사이트를 만들어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수많은 사이트가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이처럼 범죄자들은 별 어려움 없이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 같은 개인정보는 전화금융사기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금융사기에 이용되는 등 범죄에 쉽게 노출된다.

제2의 추가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신속히 경찰 등 수사기관 및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www.ecmc.or.kr)에 신고를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이용자들의 협조도 요청된다. 끝으로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는 네티즌들의 윤리의식이 큰 문제로 지적되므로 어렸을때부터 인터넷 윤리교육을 강화하여 건전한 사이버공간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