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빈소년합창단이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순회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3월에 이어 1년여 만에 다시 찾아 온 '천사'들의 무대는 4일 창원 성산아트홀, 5일 부산 KBS홀, 6-7일 대구 학생문화회관, 8일 서울 한전아츠풀센터, 10일 거제 문화예술회관까지 이어지는 일정.
1498년 왕궁 부속 예배당의 합창단으로 창단, 500년 역사를 빛내고 있는 빈소년합창단은 많은 말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이다.
슈베르트도 어린 시절 보이 소프라노로, 베토벤도 반주자로 활동했고, 모차르트는 매일 아침 미사 시간에 이 합창단을 지휘했으며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은 자신의 곡을 직접 헌정했다.
1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6년간 공백기를 거쳐 1924년 재창단,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이들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하사한 아우가르텐 궁에서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며 500년 전통의 고유한 하모니를 이어 오고 있다.
현재 빈소년합창단은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순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내한하는 팀은 이들 넷 가운데 연령대가 가장 어리고 음악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하이든' 팀.
슈트라우스, 모차르트 등 빈 출신 작곡가들의 작품과 터키, 페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실크로드 지역을 비롯한 각국 민요, 그레고리안 성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연주회를 꾸민다.
공연시간은 창원, 대구, 서울 오후 7시 30분, 부산 오후 6시 30분, 거제도 오후 7시. 3-6만원. ☎582-09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