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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인체미에 녹아든 '삶'

하정숙 크로키展 수원미술관서 내일 열어

선의 미학이라 일컬어지는 '크로키'의 장점을 한껏 살려 인체의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특성을 표현한 전시회가 열린다.
드로잉 수원화성 회원인 하정숙씨가 23일부터 2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볼펜, 프러스펜, 콘테 등을 이용해 인간의 곡선미를 표현한 하씨는 그 위에 파스텔톤의 색체를 가미해 역동적이고 힘있는 인간을 표현해냈다.
그러나 하씨의 작품은 단순히 인체의 윤곽만을 그려낸 것이 아니다. 그는 1∼2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인체가 갖는 특성을 포착해내고 있다. 때론 거칠고, 때론 흐트러져 있고, 또 때론 한없이 유순한 인간의 모습이 그 속에 숨어 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지나쳐갔을 수만 가지 인간의 생(生)이 깃들어 있다.
하씨는 "끝까지 연속적인 선의 움직임은 복잡하고 다양한 삶의 연결고리처럼 느껴졌다"며 "인체 또한 그렇게 유기적이고 역동적으로 연결돼 활동하고 생성하고 사멸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031)221-9509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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