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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김정석"추석절 특별방범 빈집털이 절도 예방 수칙"

 

올해는 작년과 달리 여름철 침입자 모기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유는 폭염 때문이라고 한다. 질병 관리본부에서 12년 5월에 급증했던 모기가 7월에는 23.5% 감소했고 폭염과 가뭄으로 산란장소가 크게 줄어 서식환경이 사라진 것이 모기수 감소에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침입을 막아야 하는 것은 모기뿐 아니다. 바로 빈집털이범이다. 빈집 절도사건은 5월을 시작으로 7월과 8월에 집중되는데 평상시보다 약 30% 이상 더 많다. 특히 빈집털이 절도 범죄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추석절 전·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열려진 창문이나 허술한 방범창을 노리는 수법부터 현관문을 손괴하고 들어가거나 디지털 잠금장치를 열 수 있는 첨단장비 이용 수법까지 빈집털이범들의 절도 유형은 다양하다. 절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금만 주의한다면 피해를 사전에 예방법할 수 있을 것이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첫째, 집을 비울 경우 문단속, 창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방범창을 설치했더라도 창문 안쪽의 시정장치를 꼭 해야 한다. 우유투입구는 막아두고 집 열쇠를 우유주머니나 수도계량기함 등 현관 주변에 보관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둘째, 추석명절 고향방문시 현관에 신문, 우유, 우편물 등 배달물이 쌓이지 않도록 영업소에 중지 요청을 해야 한다. 배달물이 쌓이는 집은 빈집일 것이라고 추정되기 때문에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셋째, 집 전화는 미리 휴대폰으로 착신 전환하고 작은 전등을 켜 놓아 사람이 집이 있는 것처럼 하는 방법이 있다. 집을 비운 뒤라도 ‘빈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도 언제든지 절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주변의 취약점을 살펴보고 귀중품 관리에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빈집 털이 절도 등을 예방할수 있다.

또 경찰에서는 묻지마·강력범죄 총력대응 특별방범 비상근무와 맞물려 추석절을 앞두고 금융기관, 금은방 등 현금 취급업소 및 빈집대상으로으로 강·절도 발생 예방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3일 10일간 추석 전·후 특별방범 활동을 강화로 국민의 체감안전도가 향상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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