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재를 알리는 영문 안내판이 오류 투성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 정범구(鄭範九.민주당) 의원은 25일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문화재 안내판 실태조사를 통해 덕수궁, 창덕궁, 사직단, 행주산성 등 수도권 문화재 안내판에서 문법적인 오류나 오탈자,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덕수궁 중화전 안내판에서는 `복층지붕(two story of roof)'을 `double roofed'로, 사직단 안내문에서는 사직단의 영문표기 `Sajikdan'을 `Saijkdan'으로 잘못 표기했으며, 창덕궁 안내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on the UNESCO World Cultural Heritage list'라는 문구에서는 `the'가 누락된 것으로 지적됐다.
행주산성 안내판에서 `일본의 조선 침략(the Japanese invasion)'을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the Hideyoshis invasion)으로 표기한 것은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의 사례로 꼽혔다.
고유명사인 창덕궁의 영문표기가 Changdokkung, Changdeokgung 등 여러가지로 쓰이고, 종묘는 Chongmyo와 Jongmyo가 혼용됐으며, 조선의 국호도 Chosun과 Joseon이 섞여 혼란을 주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 의원은 "`외국어표기 오류 신고센터'를 설치해 오류 정정작업에 일반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감수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