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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경기도 첫 공동유세… 수도권 공략 ‘가속화’

수원·인천 등 6개 지역 순회
육성·피켓 동원 현장 응원
투표참여·새정치 추진 독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경기남부 지역과 인천 부평 등을 순회하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도내 첫 지원유세를 펼쳤다.

안 전 후보는 9일 과천을 비롯해 수원, 군포, 안양, 광명 등 경기남부 5개 지역과 인천 부평을 차례로 방문해 투표 참여와 새정치를 추진을 요청하는 형식으로 문 후보 지지를 독려했다.

이날 두번째 유세장소인 수원역 광장에서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 전 후보는 “12월19일은 우리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일”이라며 “주위에서 제가 사퇴했다고 투표 안 하겠다는 분이 있으면 꼭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고 말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목요일 문재인 후보께서 정치쇄신 그리고 정당혁신에 대한 대국민약속을 하셨고, (저는) 문 후보께서 그 약속을 꼭 지키시리라고 믿고 아무런 조건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면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꼭 투표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군포역앞 광장에서 부산에 이어 문 후보와 두 번째 공동유세를 갖고 수도권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문-안 공조’를 과시하는 세몰이에 나섰다.

안 전 후보는 이어 수원역 주변을 돌며 20여분간 시민들과 직접 만나 문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그는 ‘인간 마이크’ 형식으로 몇 마디를 먼저 말하고 지지자들이 함께 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세에는 김성식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강인철 법률지원단장, 유민영 정연순 대변인 등 캠프 출신 인사들이 힘을 보탰으며 민주당 이종걸·이언주·신장용 의원도 동참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이날 선거법상 위반 소지가 있어 민주당 유세차에 탑승하거나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육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경기내일포럼’ ‘안사모’ 등 지지자들은 “12월19일 투표합시다”, “진정한 민주주의,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유세현장을 따라다니며 응원전을 벌였다.

그는 이날 유세 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 손 한번 잡아달라고 하시는 분이 많았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 물려주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올렸다.

% ks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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