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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박근혜 당선후 부동산 시장

상반기 급매물 위주 보합세 하반기 2011년 말 수준
세계경제·내수경기 회복 따라 2014부터 활기 기대

 

18대 대통령이 결정됐다.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 첫 부녀 대통령, 과반 50%가 넘은 대통령,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통설을 깬 대통령 등 여러 가지 기록을 세운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다.

그럼 18대 대통령이 이끄는 5년 간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새 정권 출범 후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나오려면 적어도 4~5월은 돼야 한다.

결국 글로벌 경제가 큰 변화가 없다면 새 정권에서 내수경기 부양정책과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전인 상반기에는 실질적인 대책이 없는 만큼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게 된다.

박 당선인이 안정과 신뢰의 이미지가 강하고 부친인 박 전 대통령의 경제성장 이미지까지 오버랩이 되기 때문에 기다려보자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물이 일부만 회수될 전망이다.

또 ‘사야 하나’라는 매수불안 심리가 작용하면서 현재 매수자 절대 우위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균형추가 조금씩 움직일 가능성이 있지만 실질적인 정책이 나오기 전까지 기대심리만 가지고 부동산시장 자체가 움직이기는 현재의 침체의 골이 너무 깊다. 그래서 상반기는 하락보다는 보합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는 새 정권에서 부동산 정책과 내수경기 부양 정책을 언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게된다. 상반기 4~5월이나 늦어도 6월 정도에 정책이 나온다면 신규 주택물량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거래가 늘어나 얼어붙은 서울, 수도권 부동산시장에 온기를 느끼게 될 가능성은 높다.

반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정책이 나온다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올해와 같은 침체가 지속되거나 더 나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책은 정권의 성향보다는 경제와 부동산시장 분위기에 따라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과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그에 맞는 대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또 초기에 정권의 힘이 가장 강한 것을 감안하면 금리인하를 포함한 내수경기부양과 대출규제를 포함한 조금 더 공격적인 부동산 대책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내년 부동산시장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는 어렵다.

상반기에는 하락세는 멈추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는 늘어날 것이고, 하반기에는 부동산 대책과 내수경기 부양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2011년 하반기 수준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글로벌 경제 회복과 내수경기 부양에 따라 2014~2015년은 기대치를 조금 더 높여보아도 좋을 듯 하다.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것은 경제회복과 부동산 거래정상화는 기본이고 제발 서민이 체감하기 어려운 새로운 개발사업은 지양했으면 하는 것이다.

또 이전 정권이나 야당의 정책을 무조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면서 과거와 미래, 진보와 보수, 서민과 부자를 화합으로 이끌고, 언행일치를 최대한 지키는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원한다.

<자료제공=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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