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청사광장과 잔디구장에서 관내 68개 어린이집과 44개 놀이방 보육시설종사자와 어린이, 학부모 1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 승격을 기념하는 보육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육교사들의 작품 발표기회를 통해 영·유아를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창작 교재교구 제작 등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구연대회가 열려 보육교사 15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고 청사광장에서는 교재교구 및 그림전시회가 펼쳐져 보육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 교재교구와 원생들의 그림작품 300여점이 전시됐다.
행사 둘째날에는 청사광장 및 잔디구장에서 입체영화 종이비행기가 상영되었고 공동모자이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인형극 정글북 공연과 함께 과학교실이 열려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두 아이와 함께 축제에 참가한 남운정(회천읍·34)씨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재교구 전시회와 함께 잔디구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기회가 생겨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군청 곳곳을 돌아보며 아이들에게 군청에서 하는 일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양주/허경태기자hgt@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