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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용운 개인전 개최

자연의 기운.실체를 찾아 동양사상 역동적 재구성

중견 서양화가 박용운의 9번째 개인전이 16일부터 26일까지 의왕시 오전동 여성회관 갤러리에서 마련된다.
하늘과 땅, 그 사이에 인간을 위치시키는 범신론 사상과 생철학 사상 등 동양적 세계관이 주류를 이루는 박씨의 작품들은 동양사상 위에 역동적인 자연의 힘을 담고 있다.
박씨는 먼저 전통한지를 만드는 닥종이를 이용, 비비거나 꼬아 한지 위에 붙이는 행위를 반복한다. 이는 연속적인 사유(思惟) 행위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의 작업들은 화려한 색상과 유기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이 두드러진다. 회색, 초록색, 연두색 등 단일색으로 채색된 변경에 붓으로 휘감아 돌린 소용돌이 문양, 혹은 근경의 단지로 비벼 만든 새, 나물줄기와 잎 등의 다양한 형태들이 작품을 이룬다. 이는 자연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대기의 에너지가 동태적, 발전적인 모습으로 승화하는 또 다른 세계를 목격하게 한다.
박씨는 지난 6개월간 의왕 오메기예술인촌에서 작업을 해왔고, 이번 전시에서는 '오메기찬가'라는 제목으로 그동안의 결과물인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옮겨 놓기보다는 자연의 기운과 느낌, 그 실체를 찾아 이를 역동적으로 재구성하려 노력했다"는 박씨에게서 독창성이 가장 중요시되는 예술의 행위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미협 서양화 분과위원, 미협 의왕지부 자문위원, 예원대학교 미술학부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중이다. (031)345-2590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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