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2일 오전 중부청 대강당에서 제15대 청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구현을 위해 5천여 중부청 직원들이 중추적 역할을 해 줄 것과 ▲현장중심의 세정활동으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안정적 세수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세정의에 심각하게 반하는 행위는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청과 세무서가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업무추진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납세자 중심의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신뢰는 얻기도 어렵지만 잃기는 더 쉽다”며 “비옥한 땅보다 척박한 땅에 뿌리가 깊이 내려 나무의 생명력이 강해지듯 올해 어려운 상황을 중부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