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의 부도금액 감소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3년 3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3월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09%로, 전월(0.13%) 대비 0.04%p 하락했다.
이는 2012년 지역 재구분하고 전자어음을 추가해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시군별로는 화성(0.22%→0.29%), 파주(0.27%→0.34%) 등은 전월 대비 올랐지만, 안산(0.43%→0.14%), 평택(0.38%→0.12%) 등은 낮아졌다.
부도금액은 122억원으로 전달(195억원) 보다 37.4%(73억원)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127억원→83억원), 도소매음식숙박업(30억원→14억원), 건설업(14억원→1억원) 등이 감소한 반면, 기타서비스업(11억원→12억원)은 증가했다.
어음부도율 감소로 3월 부도업체 수도 전월(11개) 보다 6개 감소하며, 2012년 이후 최저를 보였다.
3월 신설법인 수는 전달 보다 148개 늘어난 1천491개를 기록했다.
주요 시군별로 보면 화성(150개→137개), 안양(81개→71개) 등은 줄었고, 수원(77개→109개), 고양(101개→123개) 등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