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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애정만세' 25일 첫방송

SBS가 25일 첫방송하는 주말극장 `애정만세'(토ㆍ일 오후 8시45분)는 1960∼70년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시대극이다.
1960년대 서울 명륜동의 한 가정을 중심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서울 명륜동에 사는 만년 정치 지망생 이덕보(신구) 영감에게는 아들 둘과 후처에게서 낳은 막내딸 민주(이태란)이 있다. 민주는 이 집에 세들어 살고 있는 명문대 의대생인 준호(정찬)를 좋아하지만 준호는 민주의 조카이자 덕보의 손녀인 지선(최정원)에게 마음이 가 있다.
후에 준호는 군사정권 최대 실세인 정치인의 숨겨둔 아들로 밝혀지고 지선은 집안의 어려움을 구하려고 도움을 청한 대상이 준호 아버지로 드러나면서 `요정정치'계로 휘말려 들어간다. 제3공화국 최대의 스캔들인 `정인숙 사건'에서 드라마의 모티브를 따왔다.
정찬, 이태란, 최정원을 비롯해 오랜만에 TV에 복귀한 강성진, 개그우먼 안선영 등이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 축을 담당하고 신구, 전양자, 김창완, 천호진, 박순천 권기선 등 중견 배우들이 뒤를 받친다.
드라마의 무대는 서울 명륜동 산 1번지와 삼선교 산기슭. 토박이들과 피난민, 지방의 이주민들이 섞여 사는 동네다. 드라마를 위해 강화도 8천 평의 대지에 총 80동의 건물이 지어졌다. 이례적으로 석축을 쌓아 만든 야외 세트에는 그 시절 서울 명륜동, 청계천 황학동 책방, 부자동네인 삼청동의 한옥, 적산가옥의 모습이 실감나게 재현된다.
주택가를 비롯해 홍성서점, 동보극장, 난영다방, 라라미용실, 혜화이발관 등의 상호와 대중탕의 `대인 10원,소인 5원',`빨래는 하지 맙시다' 등의 문구가 아련하게 다가온다.
`아줌마', `장미와 콩나물' 등 서민적인 드라마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와 `옥이 이모', 은실이' 등 시대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연출해 온 성준기 PD가 호흡을 맞춘다.
성준기 PD는 "서민들의 애환과 눈물 30%에 밝고 경쾌하고 따뜻한 웃음 70%를 배합해 희망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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