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세균오염조사와 위생지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12~24일까지 집단급식소의 조리기구, 급식종사자의 손 등의 청결 및 관리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시설의 칼, 도마, 행주, 조리용구, 작업자의 손 등 오염의 소지가 있는 검체에 대해 1개소당 5건 이상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위생점검에서 3건 이상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될 경우 해당시설에 대해 9월중 추가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설의 자율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조리원 위생관리, 주방관리, 냉장·냉동고 관리, 식재료보관 관리, 교차오염방지, 음식쓰레기 취급 등에 대한 일일점검현황 작성을 권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우려 집단급식소에 대한 맞춤형 위생관리 지도와 적극적인 위생교육· 홍보를 통해 식품위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