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는 29일 열리는 2013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통합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실내무도AG 개막식에 참석키로 결정한 사실을 총리실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윤 의원은 “송영길 인천시장과 전병헌 원내대표 등 정치권과 시민이 나선 결과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가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인천의 발전상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정부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안 불거진 총리 불참에 따른 지역 홀대론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인천아시아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의지를 의심케 하는 사건”이라고 지적한 뒤 “지난 평창 스페셜 올림픽은 국무총리가 직접 부처 장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지원회의를 주관하고 평창선언까지 채택한 반면, 유독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정부와 총리의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