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스페인 말라가(Malaga)시와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교흥 정부부시장과 다미안 카네다 말라가시 수석부시장은 산업경제 및 문화, 교육, 관광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양 시는 지난 2009년 인천대-말라가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33명의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인천 테크노파크도 IT, 전기전자, 바이오, 의약 분야가 특화된 안달루시아 테크노파크와 2011년부터 교류 사업이 진행중이다.
또 인천국제교류재단과 스페인 피카소 재단 주최로 지난 6일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피카소 전시회가 열리는 등 민간분야 교류도 활발하다.
한편, 스페인 말라가시는 인구 57만의 항구도시로 태양력·풍력 에너지 발전시스템, 스마트 빌딩 구축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