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3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웨이지종 OCA명예종신부회장, 김영수 대회조직위원장, 송영길 시장, 박종길 문체부 제2차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폐회식은 대회 기간 중 펼쳐진 선수들의 경기영상 상영과 함께 시작됐으며 알파벳 순서로 44개국 선수단과 임원 2천450명이 차례로 입장했다. 또 조직위의 지원으로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몽골인 여자 당구선수 바야르사이칸 나란투야(19)의 대회참가 준비과정을 담은 다큐영상이 상영됐다.
김영수 대회조직위원장은 “스포츠를 통한 경쟁 속에 우정을 쌓고 감동을 주고 받으며 서로 소통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만의 특화된 스포츠이벤트로 세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걸 함께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송영길 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에는 북한 선수단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내년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북한을 포함한 전 회원국이 참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회사가 끝나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웨이지 종(중국) 명예종신부회장이 나와 대회 폐회를 공식선언하고 OCA의 깃발이 내려졌으며 차기 개최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스포츠위원회 위원장과 아시가바트 시장에게 대회기가 이양되고 YB, 딕펑스 등 록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