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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15 세계 책의 首都’선정

유네스코 선정委서 결정
市,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인천시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2015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에 선정됐다.

시는 최근 열린 유네스코 선정위원회 심사에서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을 주창하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한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2015년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기념해 지난 2001년부터 국제출판문화협회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열어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이번 ‘2015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위해 국제출판협회(IPA), 국제도서관 협회(IFLA), 국제서점연맹(IBF) 등 국제기구와 공동 심사한 결과 세계 책의 수도로서 프로그램의 구체성과 활동성, 독서진흥 및 장려 운동의 가치성과 프로젝트의 수, 질적 수준 등 평가 항목에서 가장 부합한 인천시로 최종 낙점했다.

시는 세계 책의 수도에 지정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에 따른 공공 및 작은도서관 건립, E-book 전자도서관 시스템 확충을 통한 독서 장려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또 세계 문화의 도시로서 경쟁력이 향상되고 국내외 도서관련 컨퍼런스, 전시회 등 개최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지역사회의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 증대와 시민들의 독서 장려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책과 관련된 국제기구 및 기업유치에 활력을 불어 넣어 국제도시로 위상을 강화시킴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영길 시장은 “세계 책의 수도로서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청소년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각종 정책을 시행하겠다”며 “앞으로 아시아 문학상 제정, 국제 아동도서전 개최로 아동도서에 관한 독보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북한어린이 도서기증, 온라인 마을서재, 도서낭독 재능기부, 라디오 책방, 독서토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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