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세계랭킹 23위)가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함단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114위의 약체 아프가니스탄을 3-0(25-13 25-19 25-14)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만 서브에이스 2개를 곁들여 혼자 8득점을 기록한 송명근(러시앤캐시·14점)을 비롯해 하경민(수원 KEPCO·10점), 박상하(상무·9점) 등의 고른 활약 덕에 처음 상대한 아프가니스탄을 수월하게 제압했다.
전날 이라크를 3-0으로 누른 한국은 2연승(승점 6)을 거둬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2위는 이라크(1승1패 승점 3)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후 “첫날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서브와 속공 등에서 연습했던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승리의 주역 송명근은 “부담 없이 경기했던 게 다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6강에 오른 팀은 다시 네 팀씩 4개조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역시 각 조 1·2위에만 8강 진출권을 준다.
한국은 이라크를 포함해 C조 1, 2위인 이란(세계랭킹 12위), 카자흐스탄(세계랭킹 48위)과 한 조에서 싸운다.
한국은 1일 오후 함단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카자흐스탄과 16강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