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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철 명상수행서적 줄이어

늦가을철 명상바람을 타고 마음을 다스리는 종교관련서적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메마른 도시생활을 잠시나마 잊고 정신적 위안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증을 겨냥한 수행서들이다.
달라이 라마, 틱 낫한 등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담은 책들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80-90년대 명상붐을 주도하다 사그라졌던 오쇼 라즈니쉬, 크리슈나무르티 등 인도 명상가들의 책도 복간되고 있다.
▲명상의 길= 오쇼 라즈니쉬 지음. 현대의 가장 잘 알려진 정신적 지도자중 한명이었던 저자가 인도 마하발레쉬와르에서 3일 동안 진행한 명상캠프에서 강의한 가르침을 정리한 명상 길라잡이. 명상의 기초에서 출발해 마음 이해하기, 감정 이해하기 등의 단계를 거쳐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
오쇼는 1931년 인도에서 태어나 21살에 깨달음을 얻었으며, 1960년에 자신만의 독특한 명상법을 개발, 전세계적인 명상붐을 주도했다. 그의 가르침은 40여개 언어로 번역돼 650권 이상의 책으로 출판됐다. 1990년 세상을 떠났다. 지혜의 나무 刊. 344쪽. 1만2천원.
▲명상=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김영호 옮김. 현대의 성자로 일컬어지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사상과 가르침을 압축적으로 담았다. 그는 `자각'을 강조했다. 스스로 느끼고 행동하고, 생각해서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찾아내야 한다. 우리는 이제껏 스승들이나 구세주 그리고 대가들의 권위에 의존해 왔다. 만약에 명상이 무엇인지 알아내기를 참으로 원한다면 모든 권위를 완전히 버려야 한다."
1895년 인도 남부지방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그는 1922년 영적 체험을 한 뒤 이후 1986년 사망할 때까지 60여년 동안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과 대담 등을 통해 자아혁명을 통한 세계변화를 역설했다. 「아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처음이자 마직막 자유」등 70여권의 책을 썼다. 중명출판사 刊. 189쪽. 9천800원.
▲행복에 이르는 길= 라마 쇠바 린포체 지음. 주민황 옮김. 티베트 불교 지도자 중 한명인 저자가 풀어놓은 불교 수행법. 불교란 무엇인며, 진정한 불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수행해야 하는지를 적절한 비유를 들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들려준다. 인간이 행복을 꿈꾸지만 행복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며 욕망을 버리고 남을 소중하기 여기는 보살행을 통해 진정한 내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가르친다. 도서출판 무우수 刊. 176쪽. 8천500원.
▲하나= 제프리 모지스 지음. 전광수 외 옮김.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교육철학을 전공하고 20여년동안 전세계 종교경전들을 연구한 저자가 전세계 종교들의 공통 가르침만을 뽑아 정리한 책. 달라이 라마가 추천사를 썼다.
저자는 오랜 연구를 통해 종교는 다양하지만 그 본질을 들여다보면 모두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뿌린 대로 거두리라', `부모를 공경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돈보다 지혜가 더 값지다' , `화를 참아라', `어른을 공경하라'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라', `만족하라' 등 모든 종교가 전하는 진리는 종교적 분파를 초월해 한결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람과 책 刊. 248쪽. 8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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