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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국악에 빠지거나 고전 명곡에 홀리거나

인천 트라이볼, 문화의 달 맞아 특별공연 마련
22일 인천국악교향악단 무대
24일 러-챔버 오케스트라 공연
26일 윤중강 만요컴퍼니 선봬

 

인천 국제도시 송도의 랜드마크, 트라이볼에서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은 10월 넷째 주 22일과 24일, 26일 연속으로 2층 콘서트홀에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3개의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2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젊은 인천국악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신선한 국악무대 ‘젊은 국악 세계와 통하다’로, 다양한 국악기들의 화려한 무대와 패기 넘치는 젊은 국악 기대주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원형극장 형태로 이뤄진 트라이볼의 콘서트는 특히 국악공연과 잘 어울려 편안하고 자유로운 자세로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우리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다.

두번째 공연은 24일 오후 8시에 선보이는 ‘비르투오소 러시아 챔버 오케스트라’의 특별 내한 공연이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의 수상자들로 이뤄진 비르투오소 러시아 챔버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페도토프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바흐, 헨델, 모차르트, 파가니니, 차이콥스키 등의 고전 명곡들은 물론 20세기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들의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기량, 환상적인 하모니로 유럽 전역에서 차세대 연주단체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표현했다고 하는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세번째는 인천이 낳은 국내 1호 국악평론가이자 국내·외 음악축제 예술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윤중강과 만요컴퍼니의 공연으로, 26일 오후 7시에 관객들을 찾는다.

만요(漫謠)는 희극의 하나인 만담 속에서 삽입가요 또는 독립적인 노래로, 어려웠던 1930년대 시대상황을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낸 힐링문화이자, 대중가요였다.

이번 윤중강과 만요컴퍼니의 공연에서는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이난영’과 ‘박향림’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 노래를 만든 천재 작곡가 ‘김해송’ 세 사람의 이야기를 노래를 통해 살펴보는 음악드라마로 맛깔 나는 해설과 쫄깃하게 즐거운 음악으로 꾸며진다.

트라이볼 관계자는 “잠시 바쁜 도시의 일상을 뒤로 하고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3개의 공연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면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76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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