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양화가 김춘영의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유화작품 2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관심대상은 어린아이들의 표정이다. 김씨는 아이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속에 묻어나는 동심의 순수함과 해맑은 표정들을 유채의 매끄러운 표현으로 이끌어내 관객에게 전한다.
작품의 모델로 등장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호기심에 빠진 모습이다. 키 대보기, 새먹이 주기, 강가에서의 놀이 등 자기 놀이에 몰두해 있어 이미 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이들 이외의 것은 배경이 되는 색들과 섞여져 버리거나 생략돼 표현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김씨의 작업들은 파스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색의 혼합을 잔잔하게 이끌어내고 있어 작가 특유의 색감을 맛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은 진행형의 자세로 금세 화면의 부분 부분이 변화될 것 같은 활력을 머금고 있어 마치 영상물의 정지된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92년 첫 개인전 이후 11년 만에 여는 개인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032)430-1157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