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 등 지도자 새롭게 구성
고양시청 원정식 등 선수 선발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 역도 국가대표팀이 새로 선발된 총감독 및 대표팀 구성을 끝내고 2014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한다.
대한역도연맹은 이형근(49) 총감독 겸 남자대표팀 감독, 김기웅(52) 여자대표팀 감독 등으로 지도자 구성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새 지도자들은 연맹 강화위원회와 함께 올해 전국체전 성적 등을 토대로 대표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남자 대표팀에는 최근 북한에서 열린 아시아컵 및 아시아 클럽선수권에서 금메달 5개를 거머쥔 원정식(23·고양시청), 전국체전에서 105㎏급 한국기록에 도전했다가 아깝게 실패했지만 가능성을 보인 김철민(27·경북개발공사) 등이 포함됐다.
최중량급(+105㎏)의 황우만(18·강원체고)은 역도연맹이 큰 기대를 거는 유망주다.
긴 재활 훈련 끝에 전국체전에서 재기에 성공한 사재혁(28·제주도청)은 당장 훈련보다 휴식이 중요하다는 강화위원회의 판단 아래 이번 선발에서 제외됐다.
여자 대표팀에는 69㎏급 문유라(24·경기도체육회)와 48㎏급 이슬기(18·서울체고) 등이 포함됐다.
대표팀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선수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A선수는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참가한 체급(여고부)의 합계 3위에 그쳤다.
대표팀은 10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또 역도연맹은 류원기 회장의 독단적 인사에 반발해 사퇴서를 냈던 이사진이 모두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류원기 회장은 오승우 총감독이 성추행 의혹으로 직무 정지되자 다른 감독 후보를 지정해 총감독 자리에 앉히려 했으나 일선 지도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당시 대부분의 이사진과 남·녀 대표팀 감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결국 류 회장이 고른 후보는 이번 대표팀 지도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류 회장이 개인 신변과 관련된 사건으로 구속된 상황에서 김기동 실무 부회장의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역도연맹은 전국체전을 무사히 치르는 등 갈등 봉합의 움직임을 보여 왔고 최근 이사회에서 새 감독 등의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