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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TV들 "청년실업자 취업시켜라"

관련프로그램 속속 등장, 오락화 경계 목소리도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지상파TV가 청년실업자를 취업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속속 내놓고 있다.
MBC `!느낌표'가 독서 진흥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식 전환을 모토로 삼은 데 이어 청년실업자의 취업 연결이 공익을 내세운 프로그램들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일 첫방송한 KBS 2TV 주말버라이어티 `일요일은 101%'는 국내 대기업의 정식사원 입사를 위해 청년실업자 10명이 경쟁을 하는 `꿈의 피라미드'(진행 유정현 이혁재) 코너를 선보였다.
인크루트와 다음 취업센터 등 취업정보센터가 참여한 이 코너는 외부전문가 그룹이 심사한 인터넷 모집-서류전형-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 10명이 5박6일 동안 합숙하면서 치르는 평가과정을 코너의 소재로 삼고 있다.
`꿈의 피라미드'는 5주에 걸쳐 이들의 평가과정을 방송하는데 마지막에 2명의 최종후보가 가려지고 대기업이 이들중 한 명을 정식사원으로 채용한다.
4년제 대졸이상 학력 자격 조건을 단 인터넷 모집에 692명이 지원하는 등 청년실업자들의 신청이 쇄도했다.
그러나 방송 5주에 걸쳐 단 1명을 취업시키는 포맷은 청년실업을 오락성의 소재거리로 삼는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제작진은 이같은 부작용을 감안해 정식사원 입사 기회를 갖는 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출연자들에게도 가능한 많은 수가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단계부터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오강선 책임PD는 "해당 대기업에서 정식사원 1명 이외 2-3명을 인턴사원으로 더 채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고 일부 다른 출연자도 취업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기업 측에서도 일반 채용과 달리 지원자들을 5박6일 동안 면밀히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이 코너를 통한 채용에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요인인 것 같다고 그는 분석했다.
MBC도 16일 `꿈의 피라미드'와 비슷한 `청년실업극복 프로젝트-젊은 날의 선택'(진행 김방희 박정숙)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인터넷 모집과 합숙훈련이 같은 반면 취업대상이 중소기업이라는 점, 1회 방송에서 3∼4명을 곧바로 취업시킨다는 점이 다르다.
물론 이 프로그램도 평가 등 선발절차를 취업전문컨설턴트, 해당 기업체 임직원등 제작진 이외 인사들에게 위임하고 있다.
백헌섭 PD는 "15명이 출연해 1박2일 동안 합숙하면서 평가를 거친다. 최종 취업 인원은 해당 중소기업에서 결정한다. 가급적 많은 출연자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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