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 파노라마’가 ‘북송-테사 교수의 진실추적 10년’이란 제목으로 재일조선인 북송 사업의 실체를 쫓는다.
3일 파노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9만3천340명의 재일동포가 북한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제작진은 2004년 기밀 해제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북송 관련 문건들과 현재 일본과 한국으로 돌아온 탈북 귀국자들의 증언을 통해 재일조선인 북송 사업의 실체를 조명한다.
1959년 2월 13일 일본 정부는 인도적인 입장에서 희망자를 북조선으로 돌려보낸다는 내용의 ‘재일조선인 북송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런데, 일본은 대부분이 남한 출신이었던 재일조선인들을 북한으로 귀국시키려 했다.
파노라마 제작진은 오는 5일 밤 10시 방송하는 1부 ‘책략’에서 일본이 남한 출신인 재일조선인들을 10만 명 가까이 북송시킨 배경과 과정을 파고든다.
이어 6일 같은 시간 방송하는 2부 ‘침묵’에서는 재일조선인 북송 사업을 자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추진하고 이들의 아픔에 대해서는 침묵한 북한과 일본, 미국, 한국 정부의 비정함을 꼬집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