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서민들의 삶은 부부가 함께 일을 하여도 경제적 여유가 없다. 서민들의 빈곤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여성일자리 창출은 시급한 문제다. 날로 강화되는 국제경쟁력 속에서 고용창출의 기회가 원만치 않지만 지역여건을 고려한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자체는 깊은 관심을 갖고 추진해 가야한다.
경기도의 경우 금년도 여성 일자리 창출목표가 지난해의 반 토막에 불과하다. 지자체에서 여성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해서 과감하고 성실하게 추진해가야 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금년까지 총 7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으나 목표치를 반이하로 수정하였다. 여성 일자리 창출 목표가 대폭 감소되었으나 이나마 효율적인 추진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하고 싶은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므로 자기만족을 충족시켜주고 가정경제를 향상시킬 수 있다. 도는 지난해에 3만1천개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자유롭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 가정에서 자녀양육과 가사노동을 하면서 일할 수 있는 인터넷 고용창출영역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에 대한 지방정부의 무감각과 노력부족은 경기여성들의 일자리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 원인이다. 여성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도 사전에 욕구조사와 효용성 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가야 한다. 새일 여성인턴제와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실시하여 취업과 창업을 촉진시켜갈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전문가의 연구방안과 자문을 받는다.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 여성교육기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하여 취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야한다. 기혼여성들의 경우 경력단절을 예방하며 일과 가사노동의 양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간다. 기술이나 경력이 많지 않은 중·장년 여성의 취업지원과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등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배출된 여성을 현장으로 연계시키는 취업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가기 바란다. 공공 일자리 사업과 더불어 경기도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여성일자리창출을 위한 창의적인 노력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