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는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과감한 투자와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가야 한다.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창의성이 높은 우리의 현실을 직시할 때에 문화산업을 성장시켜 가야할 것이다. 무공해 창의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높여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018년까지 문화 분야 일자리를 1만개로 늘리고, 콘텐츠 시장 규모를 48조원대로 현재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4천642개에 비해 115.4% 늘어난 규모이다. 21조1천억원대인 시장규모를 127.5% 늘어난 48조원으로 성장시켜간다. 경기도의 문화 분야 5개년 계획의 성공을 위해서 도민의 참여는 물론 전문가의 창조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금년 6월로 예정된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계기로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중교통 확충과 경관 회복은 물론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온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문화사업의 통합 브랜드를 찾아가는 문화필링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도민들의 문화향유율도 높여가야 한다. 시민들의 외국인 관광객 안내와 설명을 비롯한 다방면에서 문화 인프라 구축도 절실하다.
영화, 만화, 출판,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시켜 가는 데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간다. 콘텐츠 산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할 경기문화 창조허브도 충실하게 조성한다. 아울러 콘텐츠코리아랩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간다. 해마다 늘어나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전략도 세워야 한다.
특히 금년에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게임을 맞아 신 관광상품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여 가야 한다. 현지 여행사·항공사·숙박업소와 도내 주요 관광지 등과 협의하여 관광객 유치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할인쿠폰 발행, 청소년 교육여행, 문화체험활동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운영해간다. 스키·벚꽃 같은 계절상품, 뷰티·안보·쇼핑의 테마 상품 등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에도 주력하여야 할 것이다. 경기도 문화콘텐츠 시장의 확대 성장은 한류문화를 발전시켜 가는 기폭제 역할로 충분하여야 한다.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관계당국은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