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기업체 생산활동을 돕기 위해 노후된 하수관의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151억원(국비 98억원·시비53억원)을 들여 주택지역인 상록구 월피동과 단원구 선부동, 원곡동, 와동 지역 하수관 15㎞를 2015년까지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6월부터는 대부분 30년 이상 된 안산스마트허브 내 하수관 12㎞를 195억원(국비 137억원·시비 58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신건성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침수 예방과 하천수질 개선 등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기업체 생산활동 편의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원구 선부동 지역 하수관 2㎞를 교체해 하수 정체로 인한 악취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