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의 진작과 더불어 관련 법규의 강화가 절실하다. 운전자의 자각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실천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상황판단과 행동이 원만하지 못한 미성숙한 어린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스쿨존이 보호되어야 마땅하다. 이에 대하여 학교와 경찰 당국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해 가야 한다.
경기도내의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법규 위반이 2년 동안에 80배나 급증하였다고 경기지방경찰청이 밝혔다. 어린학생들의 피해를 생각할 때에 가슴 아픈 일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일이다. OECD 국가보다 배나 많은 스쿨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 자원봉사단체와 당국의 노력이 요구된다. 보행하는 어린 학생 보호를 위한 방지턱 설치를 의무화하며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강화해 가야한다.
학교 앞에서 서행 운전하며 어린 학생을 보호하겠다는 안전운전 의식이 부족한 것도 심각한 문제이다. 보행자 위반은 미미하나 운전자의 신호위반, 통행금지운반, 속도위반 등 다양한 형태의 교통법규 위반이 자행되고 있다. 특히 스쿨존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의해 사고가 빈번하게 늘어나고 있어서 운전의 의식제고가 절실하다.
따라서 스쿨존에서는 30km/h로 제한속도를 조정하여야 한다. 학교정문 앞에는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와 속도감지 센서를 설치하여 감시체계를 확립해가야 할 것이다. 스쿨존 앞에 IT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서두르는 일도 중요하다. 학교 주변의 위험물표시 사항이 명시된 지도를 제작하여 운전자에게 배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학부모에게 정보를 수시로 전달하여 관심을 진작시켜 가야한다. 스쿨존의 안전관리는 경찰뿐만 아니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주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한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쿨존 교통 환경조성을 위해서 관계자의 관심진작과 참여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스쿨존에서의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여 무겁게 처벌해 갈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의 노인과 퇴직자 등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스쿨존 지키기 운동을 펼쳐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