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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시작부터 은퇴준비…월급 50%는 저축하라

한수전의 財테크-사회초년생의 꼭 지켜야할 재테크 3원칙
적립식 펀드·연금저축 알아두면 좋아
마이너스 통장 유혹 과감히 뿌리쳐야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OECD국가 중 빠르고 평균수명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퇴직 후에도 25~30년, 아니 그 이상을 살아야만 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로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노후 생활비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퇴직 전 소득의 70% 정도는 연금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권고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매달 155만원을 가계지출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 은퇴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정답은 사회생활 시작과 함께 은퇴준비를 시작하는 것이다.

직장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은 부모의 품을 벗어나 ‘경제적 독립’을 하는 것이다.

다음의 세가지를 잘 기억한다면 아름다운 미래가 만들어질 것이다.

첫째, 월급은 월급통장에만 쌓아두는 것보다 금리가 좀 더 높은 적금이나 투자상품에 꾸준히 적립하는 것이 좋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최소한 월급의 50%를 저축하는 것이 좋다.

투자하기 가장 좋은 상품으로는 적립식 펀드로 2~3개 정도의 펀드에만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성장형이나 공격형 펀드에 60% 이상 투자하고 30~40%는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둘째, 연금저축은 사회초년생이 노후자금마련과 세테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이다.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액공제를 받게 돼 소득이 적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유리해진 측면이 크다.

소득공제와 달리 세액공제는 납입금액의 12%를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일괄적용한다.

이에 따라 연간 소득공제 한도금액인 400만원을 꽉 채워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소득과세표준이 1천200만원이하로, 기존에 6%의 세금(24만원)을 환급받던 직장인들은 올해부터는 48만원을 환급받게 된다.

연금저축 상품으로는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세가지가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에서 가입하는 것으로, 시장금리와 연동되는 공시이율이 적용되고, 예금자 보호 및 원금도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보험상품 특성상 사업비 등 높은 초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도해약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은행에서 가입하는 연금저축신탁의 경우, 확정금리가 아닌 운용 실적에 따른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은행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고 대부분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로 운용하고 있어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대수익률은 낮은 편이다.

연금저축펀드는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해외형 등 시장상황에 따라서 상호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금상품은 공통적으로 55세 이후에 5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 목적자금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또 연간 한도 400만원을 꽉 채우려면 매월 33만원 이상을 적립해야 해 월급이 적은 경우라면 과도한 월납으로 자금 흐름이 나빠지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마이너스 통장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마이너스 통장은 대출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찾아 쓸 수 있는 통장으로, 개설하고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없고 급하게 돈이 필요하거나 다시 돈을 빌릴 때에도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마이너스 통장은 잔고가 0원이상이면 이자가 붙지 않지만 마이너스 상태일 때에는 이자가 붙는다.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금리는 같은 조건의 신용대출에 비해 이자가 훨씬 비싸다.

그러나 모으는 재미보다 쓰는 재미가 더 큰 사회초년생들에게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소진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더 큰 문제는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이자는 월 복리식으로 붙기 때문에 연체하기 시작하면 짧은 시간 내에 갚아야 할 돈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보통 젊었을 때 월급의 80~90%를 저축한다.

소비를 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이나 펀드 불입을 월급날 자동이체로 설정하는 등 현금흐름을 저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 놓는 것이다.

오늘부터 위 세 가지를 실천해 아름다운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기획·총무팀장

▶ 前. 장안대학교 세무회계과 강사

▶ 現.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강사

▶ 現. 사단법인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금융강사

▶ 現. 전국은행연합회 금융교육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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